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주막이 번성하기 시작한 시기는 양난 이후입니다. 주막이 실록에 등장한 시기는 1703년입니다. 당시 대동법 시행되면서 상품 화폐 경제가 발달하였으며, 유통 경제가 발달하면서 주막들이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여행객과 장사꾼을 상대로 요식업 및 숙박업소로 주막이 전국적으로 세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주막에서는 국밥을 여행객과 장사꾼에게 술과 장국밥을 팔았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유명한 장국밥집들이 많았으며, 이 중에서도 '무교탕반'은 현종 조차 변복하고 자주 드나들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