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어린 아이로 생각했던 아이들의 신체적 변화도 놀랍지만
사사건건 부대껴야 하기 때문에 부모님들께선 당혹스럽죠
사춘기가 시작된 자녀와 갈등 없이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사춘기가 시작되면 친구끼리 어울리는 것을 더 재미있어 하고
속내도 친구에게 털어놓습니다. 부모의 질문에 대답도 잘 하지 않고 귀찮아 하죠
가족행사에 잘 참여도 안하고 비밀도 있는 것 같고 자기 방에서 나오지를 않죠
사춘기는 이제까지 전적으로 의지해 오던 부모님로부터 벗어나서 좀더
독립적인 지위를 얻으려고 노력하는 시기임을 인정해 줘야합니다.
그래야 혹시라도 나쁜 일이 있을 경우 부모에게 감추고 혼자 고민하는 일이 없지요.
신체적 변화 역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아이에게 체모가 나고 가슴이 부풀어오면 앞으로 다가 올 여러 가지
몸과 마음의 변화에 대한 예비지식을 미리 알려주어야 하며
생리대 사용법과 생리주기와 날짜를 달력에 체크하는 법을 일러주며
'초경 파티'를 계획해 아이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해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