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에 마스크를 끼고 일합니다.
매장 음악도 있다보니 간혹 계산할 때 손님께서 되물으시는 경우도 있는데, 한 손님이 네차례나 같은 걸 계속 물으셨습니다. 저야 답변을 똑같이 해줬고요.
근데 저보고 발음이 이상하다면서 중국인이냐고 집요하게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국적을 왜 묻냐고 하니 갑자기 불친절하다면서 일방적인 말을 하고 나갔습니다. 몇 시간도 안돼서 재방문하더니 저한테 중국어로 뭐라뭐라하더니 나갔습니다. 아마도 검색해서 알아온 것 같았고요... 뜻은 중국욕이었습니다.
저는 한국인이지만, 국적을 떠나 외국인이라 생각되면 무례하게 행동하는 게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같은 알바생 중에 실제로 중국인 친구가 있어서 더 기분이 좋지 않네요. 제가 아닌 그 친구한테는 어떤 식으로 대할지 뻔히 예상이 갑니다. 또 찾아왔을 때 위와 같은 행동을 하면 할 수 있는 조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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