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음식실력 형편없는 할머니 때문에 고민입니다.
예전부터 할머니랑 같이 살고 있는데 할머니가 요리실력이 쓰레기입니다. 일단 요리를 하실 때 이상한걸 아무거나 집어넣거나 멋대로 음식을 만듭니다. 예를 들어 떡국을 해달라고 하면 보이기에 남은 국이 있으면 거기에 넣고 아니면 청국장에 떡을 넣고 졸이듯이 끓인다음에 거기에 풋고추같은걸 집어넣어서 내줍니다. 맛은 당연히 맛대가리 없습니다. 또한 요리하실 때 위생상태랑 보관한 음식상태가 심각한데요. 그냥 모든 방면에서 처음부터 잘못됐습니다. 일단 국을 끓이면 소분해서 냉장보관을 하는게 기본적인데 저희 할머니는 국 끓이고 남은걸 그대로 냄비에 냅두고 뚜껑 열어놓고 있다가 벌레 좀 꼬이면 그때 냄비뚜껑 닫고 냅둡니다. 결국엔 국에서 벌레가 나오거나 맛이 이상합니다. 제가 밥 먹을 때마다 맛도 없고 이상한 맛에 김치찌개는 기름범벅 찌개 나와서 계속 뭐라고 하니깐 할머니가 레시피 알려달라고 해서 레시피를 보여줬는데 그거 보고 따라했는데도 음식이 이상합니다. 그냥 따라한게 아니라 따라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뭘 더 넣거나 상한거나 더러운거 넣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보관 전에 재료는 심각합니다. 싱크대 설거지하는 바구니에 방금전까지만 해도 설거지하려고 세제랑 그릇들 다 넣어놨던 바구니에 대파 몇쪽 냅두고 다른때는 거기에 쌀 불리고 있고 마늘 양파는 자꾸 부엌에 꺼내놓고 며칠동안 냅두고 음식할 때 하나 집어다가 쓰고 그냥 먹기가 싫습니다. 그리고 고기도 소비기한 3월2일까지인게 있다고 치면 4월달이 되어서 고기가 어느 부분만 시껌해져있는데 그걸 그대로 가져다가 국 끓일때 넣어서 씁니다. 그리고 숟가락 젓가락 보관하는 통이 있는데 그거 씻지도 않고 계속 써서 제가 계속 꺼낸다음에 씻어서 쓰니깐 할머니가 무슨 통같은거에 손수건 물에 적셔서 거기에 위에다가 깔아놓고 깨끗하다면서 그냥 쓰라고 합니다. 그래놓고 깔끔한척을 한다느니 뭐라느니 너무 짜증납니다. 그래서 저는 집밥을 진짜 아예 안먹습니다. 한달에 제 식비만 70~100만원 나갑니다. 근데 음식 저렇게 해주면서 저보고 배달음식 시켜먹지말고 집밥 먹으라고 짜증냅니다. 제가 요리를 하고 싶어도 재료가 없고 있어도 너무 더럽고 썩고 있는 수준에 벌레 꼬인것뿐이라 저런걸 써서 넣어먹기가 싫습니다. 제가 밖에서 쟈료를 사오면 되냐고 할 수도 있는데 부엌 위생 상태가 역대급 쓰레기입니다. 설거지도 제대로 안해서 그릇 물에 다시 씻으면 거품 나옵니다. 그냥 처음부터 다 잘못된 느낌입니다. 아니 저렇게 해주면서 뭔 배달시켜먹지 말라는건지 제가 그래서 하나하나 따지면서 말했더니 맛만 있다면서 남들 주면 없어서 못 먹는다 이럽니다. 그래서 그냥 무시하고 밥 시켜먹는데 계속 눈치줍니다. 이거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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