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명희 보험전문가입니다.
불이 난 자동차는 자차담보에 가입된 경우에만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화재 보상 주체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자신이 가입한 보험 외에는 보상받을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사고 원인이 자동차의 고유 결함이라면 제조사가 배상책임을 지며, 정비소 실수로 발생한 것이면 정비업체에서 책임을 집니다.
다만, 차량 결함이나 정비과실을 입증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은 차주가 먼저 보험을 통해 보상받고 끝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전기차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한 경우에는 충전 사업자의 자발적인 영업배상책임보험을 통한 가입으로만 보장을 받는 것이 최선입니다.
전기차 충전소는 아직까지는 보험 가입이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무보험 상태인 충전소가 많습니다.
피해차량은 화재차량의 차주에게 자동차보험으로 대물배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피해차량이 여러 대일 경우 보상하는 금액의 한도가 초과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