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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한나무늘보282
강직한나무늘보28220.08.22

부부권태기를 극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7살짜리아들램 하나 둔 연애 2년차 결혼 8년차 40대 중반 남성입니다.

저는 10년전과 지금 둘다 비교를 해도 너무나 아내를 사랑합니다.

그런데 저희 집사람은 아직도 사랑타령이냐, 관계를 가져도 아무런 느낌도 받을 수 없다고합니다.

물론 아내가 현재 일을 하고 있고 저는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일을 못하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단순 경제적인 문제만은 아닌거 같습니다.

물론 유튜브와 서적등 여러가지 방식으로 검색을 해보고 시도도 해봤지만 나아진건 없습니다.

도리어 짜증만 내더군요......

그렇다고해서 서로미워하거나 파국까지 갈정도도 아니고 그냥 동성의 가족을 대하듯 행동합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살아야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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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백종화 코치 심리분석 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고민을 하신다는 건 그만큼 먼저 변화에 도전하겠다는 모습으로 보여 응원을 하고 싶습니다.

    결혼 후에 결혼 전과 같은 설레임을 갖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집 밖에서 만날 때와 집 안에서 만날 때의 모습이 다르고, 결혼 전과 후의 내 외모나 모습이 바뀌었거든요.

    그리고 아내분이 생각하시는 좋아하는 남성상이 있을텐데 그 이상형에서 조금씩 멀어져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외모도 조금씩 노력하고

    아내분이 원하는 남성상이 되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고

    아이가 아닌 아내분하고만 함께하는 시간, 데이트 등도 조금씩 하시면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시간을 가지시면 어떨까요?

    시간을 조금 가지면서 조금은 장기적으로 시간을 투자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 안녕하세요?

    슈펠트님 먼저 10년전부터 쭈욱 아내분을 사랑하시는 마음, 멋지십니다.

    남녀간의 문제는 당사자들이 아니면 알수 없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이렇게 지면에서 다 해결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가족 상담도 혼자만의 이야기로는 해결이 요원해

    슈펠트님의 이야기만으로 적절하게 답변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사람은 누구나 관심받고 싶어합니다. 슈펠트님의 관심을 드러내는 방식과

    아내분의 관심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른 것은 아닐까요?

    슈펠트님의 노력이, 어쩌면 과녁을 벗어난 화살처럼 다른 방향(본인은 맞다고 생각하는)으로 집중하는 것이라면

    아내분의 마음을 움직이기에는 어려움이 있을지 모릅니다.

    처음 사랑할때처럼 순수한 관심으로, 서두르지 마시고

    아내분을 그 때 그 여자로 다시한번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어쩌면 아내분도 10년 전의 그 때 그 남자를 찾고 있을지 모르잖아요?

    후유증 잘 극복하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