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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말똥구리64
완벽한말똥구리6423.08.11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어릴때 나는 저런 행동을 안해야지 하던 것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에게 실망감이 드는데 다들 이런 경험이 있나요?

어릴 때 선배들이나 어른들이 했던 행동을 보고 정말 많은 분노를 느끼고 난 커서 저렇게 안돼야 되겠다 하는 다짐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저도 모르게 그런 행동을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실망감이 많이 들고 좀 자기가 맞아야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경험이 흔한가요? 저만 특별히 느끼는 감정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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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뉴아트입니다.

    이래서 어릴때 꼰대라고 하면 안되는겁니다

    꼰대라고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을 비하하는데 대부분 그런 사람들이 가장 먼저 꼰대가 됩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왜냐 그만큼 살아오면서 겪어왔고 내 후배들, 나보다 젊은 사람들은 그렇게 안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런 말과 행동을 하게 되는겁니다

    저도 어릴땐 부모님 또는 다른 어른들 말이 이해가 가지도 않았고 왜 저러는걸까 꼰대처럼이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점점 들면서 느끼는 점은 아 그때 부모님께서 왜 그랬는지 다른 어른들이 왜 그런 말을 해줬는지 알게 됐습니다

    무조건 꼰대라고 할 게 아니라 그 말을 하는 이유를 찾아보면 절대 꼰대라는 소리를 못합니다

    근데 어릴때, 젊을땐 거기까지 미처 생각을 못하는겁니다

    물론 무조건 어른들이 옳은 건 아닙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바뀌어야 하는 생각, 문화, 인식도 많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할 수 있게 생각을 좀 넓고 깊게 가지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까칠한호저172입니다.

    다 그렇게 생각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어릴 때 생각한 것 중에서 몇 가지는 따라하게 되지만 몇 가지는 절대 안하게 되기에 그것만 해도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위대한앵무새78입니다.


    정확히 그렇게 느끼신 부분이 어떤 일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면 더 좋은 답변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적어주신 것만 보고 말씀드리자면, 누구나 하는 고민은 맞는 것 같습니다. 여러 경험을 하면서 내가 때론 분노하고 이해하지 못했던 사람들을 이해하기도 하는 법이니까요.


    하지만 지금에 와서도 그런 행동을 무심코 하게 되는 스스로에게 화가 나신다면 의식적으로라도 행동을 자제하려 노력하시는 건 어떨까요. 저는 그런 노력들이 한 사람을 매우 멋진 선배로, 멋진 어른으로 만들어준다는 생각을 합니다.


    또, 어릴 때 왜 그런 행동에 화가 났는지. 지금의 나는 왜 이런 내 모습에 이정도로 분노하게 되는지, 실망하게 되는지를 차분히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어릴때 느꼈던 분노라는 감정은 어쩌면 본인 안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보여서, 그 두려움에 더 분노했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그 모습이 커가며 스스로에게 인지된 것 뿐이구요.


    어떤 일에 이토록 고민하고 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신 것 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어른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나 변하지 않는 사람은 없고, 자기 자신에게 실망할 때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저 수용하기만 하지 않고 부딪히고, 스스로에게 실망한 점을 받아들이고 변하려는 노력이 매우 빛나는 분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취준에 끝이없어 슬픈 홍삼양갱입니다.

    사실 하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하는데 그 모든 것을 안 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안 좋은 행동인지 알지만 그런 행동이 습관이 더 쉽게 되듯이 완벽하게 살긴 힘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