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점액질의 대변에 혈흔이 섞여 있는 형태"라면 결장이나 직장 등 하부 소화관에서의 출혈을 의미하며
점액질이 나오는 상태라면 결장벽에 변이 쓸고 나오면서 자극을 주고 있어 이를 대응하기 위해 점액이 분비되고 있는 상태로 보아야 합니다.
통상 결장의 출혈은 사람에서는 결장암이나 직장암등 심각한 이상의 가능성으로 보지만
개에서는 이런 결장암이나 직장암이 매우 드물게 발생하기 때문에 크게 고려하지 않는게 일반적인 진료의 방향입니다.
때문에 주치의 선생님의 판단과 조언은 수의학적으로 합리적인 것이라 볼 수 있지요.
https://diamed.tistory.com/444
자료는 반려견에서 혈변 특히 대장성 혈변의 원인들 리스트이니 참고하시되
원인이 아닌 것을 각종 검사를 통해 배제하는 형식으로 진단해야 하니 주치의 선생과 좀더 면밀하게 상담받아 보시고 원인 평가를 해나가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