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이 되는 방법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저 궁금한게 있는데 큰 항공사 같은 곳에서 큰 비행기를 조종하는 파일럿이 되는
방법에 대해서 알고싶은데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스타박스입니다.
파일럿이 되는 길은 크게 네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는 공군사관학교에 진학하고 공군소위로 임관하여 15년간 군조종사로 복무하면서 군 생활 중 운송용 조종사 면장을 획득 하면 복역 후 민간항공기 조종사로 근무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항국항공대, 한서대, 한국교통대 등의 항공운항학과에 진학하고 공군 학생군사교육단(ROTC)를 거쳐 공군 소위로 임관하면, 첫 번째와 비슷한 방법(13년 의무 복무기간을 채우고 운송용 조종사 면장 획득 시)을 거치거나
세번째는 국내 4년제 정규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공군에서 공군조종장학생을 모집하는데, 여기에 지원하여 대학졸업 후 위와 마찬가지로 공군소위로 임관 이후 조종 특기의 의무복무기간(13년)을 채우고 운송용 조종사 면장을 취득할 경우
마지막으로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항공조종사 전문교육기관의 조종사 과정에서 교육을 받으면 되는데,
항공조종사 전문교육기관은 항공대학교 비행훈련원, 한국항공대학교 울진비행훈련원, 한서대학교, 초당대학교, 청주대학교, 경운대학교, 중원대학교 등의 비행교육원, 한국항공전문학교 무안배행훈련원, 한국교통대학교, 해군6전단,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써니항공, 한국항공, 스펙코어 비행교육원 등등에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기관에서 전문 교육을 수료하고,
교통안전공단에서 주관하는 운송용·사업용·자가용 조종사 면허를 취득하여야 합니다. 응시자격은 사업용 조종사의 경우 약 200시간의 비행시간이 필요하며, 자가용 조종사의 경우는 약 1,500시간 이상, 자가용 조종사는 약 40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이 필요합니다.
또 자격증 취득 뒤에도 특정 항공기를 운행하려면 한정자격증명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보잉747’을 조종하려면 기본 조종사 면허를 취득한 다음, 추가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이 기종을 몰아도 좋다는 자격을 부여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자격증을 취득하고 특정 한정자격증명까지 거친 이후, 민간항공기 조종사로 취직하기 위해서는
저가항공사는 300시간 이상의 비행경력을 요구하며,
대한항공은 1,000시간 이상, 아시아나항공은 300시간 이상의 비행경력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이 군경력을 요하긴 하는데,
항공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 반드시 공군에 가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비행훈련을 받을 수 있는 공군에서 경력을 쌓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경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