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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양241
빼어난양24124.01.29

세우타섬이 스페인령이 된 이유와 스페인이 모로코에 반환을 지속적으로 꺼려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지브롤터쪽에 아름다운 세우타섬이라는게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 세우타섬은 과거 스페인령이 된 이유와 당시 어떤 요충지였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왜 지금도 스페인은 모로코에 반환요청을 무시하고 지속적으로 꺼려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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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415년에는 포르투갈 왕국이 세우타 섬을 점령하였으나, 1468년에는 스페인 왕국이 이를 다시 빼앗았습니다. 이후 세우타 섬은 스페인의 영토로 편입되어 현재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모로코는 계속해서 세우타 섬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으나 스페인 정부는 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세우타 섬은 유럽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해 있어 전략적 가치가 높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세우타 섬을 통해 모로코와의 외교적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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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우타와 멜리야는 모로코 영토 안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모로코와 스페인 사이에 영유권 분쟁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세우타와 멜리야를 지키기 위해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모로코는 이를 견제하기 위해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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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우타섬은 고대 카르타고인들이 건설한 항구 도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고대 로마, 게르만의 반달 왕국, 동로마 제국 등의 지배를 번갈아 가면서 받았고 711년에는 아랍인들에게 정복되었습니다. 이후 1415년 포르투갈 왕국에게 정복되었습니다. 1580년부터는 포르투갈의 왕위를 스페인 국왕이 겸하게 되었는데 형식상 계속 포르투갈에 소속된 지역이었지만 사실상 스페인 영토가 되었습니다. 1640년 포르투갈 귀족들의 주도로 브라간사 왕조를 옹립하여 포르투갈 독립 전쟁이 터지면서 상황이 복잡해졌습니다.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는 대부분의 지역은 브라간사 왕조를 지지해 주앙 4세와 그 뒤를 이은 아폰수 6세를 포르투갈 국왕으로 간주했습니다. 하지만 세우타는 포르투갈인보다 스페인인이 많이 넘어온 탓에 스페인 국왕 펠리페 4세(=포르투갈 국왕 필리프 3세)를 포르투갈 국왕으로 간주했습니다. 포르투갈 독립 전쟁은 1668년 리스본 조약을 체결하면서 끝나는데 이에 따라 스페인은 브라간사 왕조의 포르투갈 지배를 인정하고 포르투갈은 세우타를 공식적으로 스페인(정확히는 카스티야 연합 왕국)에 양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때부터는 공식적으로도 스페인의 영토가 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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