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이 비가올때 무릎이 시린다는 이유는?
어렸을 때 어른들께서 '비가 오려나?' 말씀하시며, 허리나 무릎이 시린다고 하였습니다.
도대체 비가오는거랑 관절이 시리는거랑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이게 나이를 어느정도 먹으면 모든 사람으로부터 나오는 현상인가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수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아직까지 날씨와 통증 사이의 연관관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연구를 해보니 통증과 특별한 관계가 없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하였고, 또 어떤 연구에서는 관련이 있다고 나오기도 합니다.
날씨와 통증이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그룹에서는 다음과 같은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1. 기압의 영향
- 날씨가 안좋을 때 기압이 변화되면서 관절 내부에서 통증을 느끼게 하는 신경들의 민감도를 변화시켜 통증을 더 잘 느끼게 한다.
- 기압이 떨어지면서 관절 내부의 물이 팽창되고, 힘줄, 캡슐, 인대 등의 조직들이 팽창되고 수축하면서 뻣뻣함을 느끼게 하고 통증을 더 잘 느끼게 한다.
위와 같은 사항은 큰 변화가 아닐 수 있겠으나, 관절염처럼 염증이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저러한 변화들이 통증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2. 햇빛을 받지 못하면서 생기는 변화.
기분과 통증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있으며, 기분이 안 좋을수록 통증은 심해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햇빛을 받지 못하면 기분도 쳐지게 되고, 이 것이 통증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외 일조량이 부족하여 발생하는 비타민 D 생성의 저하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3. 활동량의 변화
날씨가 흐려지면서 신체 활동량이 저하되게 되고 이 것이 통증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지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아직까지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관절염이 있는 분들에게서 비가 오거나 습도가 높아지는 경우에 통증이 악화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가오며 흐린날씨에 외부기압이 낮아지게 되면 이로인해 상대적으로 관절 내의 압이 팽창하게 되며, 이로인해 관절 주변의 신경들이 자극을 받게되고 이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나이가 먹으면 모두에게 발생하는 것은 아니나, 관절의 특성상 노화로 인해(자주 사용함으로 연골 등이 닳는 등의 문제 등), 혹은 노화와 상관없이 연골의 손상등에 의해 퇴행성 관절염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로, 고령의 분들에게서 비가오니 무릎이 아프다. 라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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