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경찰청에서는 위드마크 공식을 활용한 음주 후 술이 깨는 시간을 계산하는 내용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 위드마크 공식은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사용되며, 음주 후 검거나 음주측정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 운전자의 진술만 있는 사고 등에 활용됩니다.
이 분석에 따르면 몸무게, 성별, 술의 양에 따라 음주 후 술이 깨는 시간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19도짜리 소주 1병을 마신 70㎏ 남성은 운전대를 잡을 수 있는 시간이 음주 후 4시간 6분이라고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같은 양의 술을 마신 50㎏ 남성은 5시간 44분이 걸리고, 100㎏ 남성은 2시간 50분이 소요된다는 것입니다. 몸무게가 무거운 사람일수록 알코올 분해 시간이 짧아진다는 결과도 나타났습니다.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술이 깨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향이 있으며, 이 분석에서도 70㎏ 여성이 술을 깨는데 5시간 9분이 걸린 반면, 같은 몸무게의 남성보다 1시간 더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단순한 공식에의한 결과 일 뿐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몸무게 70kg 남성은 소주 1병을 마시면 최소 4시간이 지나야 단속에 적발되지 않으며
몸무게 60kg 여성이 맥주 2,000cc를 마시면 최소8시간이 지나야 알코올이 분해된다고 판단이 되나 하지만 이 시간이 지났다고 무턱대고 운전대를 잡는 건 금물입니다.알코올 분해 속도는 사람마다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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