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승우 약사입니다.
바이러스 같은 경우에는 숙주세포에 들어가 복제를 통해 증식을 하게 됩니다.
이 복제과정에서 동일하게 복제되는게 아닌 조금씩 변이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게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의 우려변이로 지정된 변이형은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오미크론으로 총 5가지가 있습니다.
그동안 델타변이가 가장 전염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증상이 강하게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최근에 발견된 오미크론은 현재까지 상황으로 봤을 때는 치명률(치사율)은 기존 바이러스보단 낮은 것으로 보이지만 오미크론이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32개로 델타변이보다 2배 더 많이 돌연변이가 생겨난 형태이기 때문에 더욱 전염력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치명률을 결정하는 요인은 바이러스마다 다르고 또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오미크론이 치명률이 낮은 이유에 대해서 아직 연구중이지만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대부분 사망원인은 폐렴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스파이크 단백질을 분해하여 S1과 S2 단백질로 분해가 되고
TMPRSS2에 의하여 S2 단백질이 분해가 되어야ACE2 수용체에 결합을 하여 감염이 이루어집니다.
다만 오미크론은 TMPRSS2에 제대로 분해가 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TMPRSS2가 높은 폐세포에서 감염이 떨어지게 됩니다.
즉 폐렴을 일으킬 가능성이 일반 코로나19 바이러스나 델타변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되면 중증 비율도 낮은 것으로 추측중입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