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매몰비용(Sunk Cost)이란 이미 발생한 비용으로, 더 이상 회수되거나 반환될 수 없는 비용을 말합니다. 즉, 이미 지출한 비용이나 투자한 자본금 등으로써, 이미 일어난 비용으로 인해 향후 결정에 영향을 주더라도 되돌릴 수 없는 비용입니다.
매몰비용은 대개 투자 또는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고려해야 하는데, 이미 지출된 비용이나 투자된 자본금은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향후 결정에는 고려되지 않아야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비용이 이미 발생한 경우, 해당 비용에 대한 감성적인 결정이나 과거의 투자를 되돌리기 위한 노력보다는 새로운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A회사가 B공장을 건설하는데 이미 10억 원의 비용을 투자했다면, 이 비용은 이미 매몰비용이 되었으며 이후에 B공장을 운영할 것인지, 판매할 것인지 등의 결정은 이전에 들어간 비용과는 무관하게 수익성, 경제성 등의 기준을 따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