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석호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너한테 공부를 해야할 나름의 이유가 있느냐"고 물으면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잘 모르겠다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공부할 이유가 있다고 하는 경우라 할지라도 "대학에 가야하니까요"라든가
"공부 안하면 나중에 잘살기 힘들잖아요" 같이 머리로만 알 뿐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대답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아이가 공부를 해야 할 자기 나름의 이유를 찾을 수 있을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진로목표를 찾도록 돕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뚜렷한 진로목표를 마음에 품게 되었을 때
비로소 공부해야 할 진짜 이유를 찾았다고 이야기합니다.
중학생의 경우에도 진로목표를 찾는 것이 공부에 도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인문계보다는 특성화고 진학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의 경우 특성화고 진학을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그 전과 달리 공부에 열의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요리사가 되고 싶은 꿈이 있는 학생들은 요리 관련 특성화고등학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떻게든 거기에 가고 싶어서 성적향상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