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은 기본적으로, 실물과 화폐의 양과 가치에 따라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실물의 가치 > 화폐의 가치 상황이라면, 실물의 가치인 물가가 상승합니다. 상대적으로 화폐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화폐가치가 떨어지거나, 혹은 화폐의 양보다 실물의 양이 줄어들어서 실물의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때에는 인플레이션이 일어나죠. 이것과 반대의 상황이라면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겠구요.
즉, 인플레이션은 화폐의 양에 따라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화폐의 양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지나치게 적어지면 디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둘째로는, 인플레이션은 이자율에 따라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자율이 높아지면, 사람들은 소비보다 저축을 하려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사람들의 소비가 줄어들어서 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러면 디플레이션이 일어나는 것이죠.
이자율이 낮아지면 반대의 상황이 벌어져서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수 있고요.
셋째로는, 총수요가 증가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총수요에는 소비, 투자, 정부지출, 순수출(수출-수입)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총수요의 구성요소인 이것들이 증가하면, 총수요가 증가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서 GDP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총수요가 감소하면, 디플레이션이 일어나면서 GDP가 감소하구요.
넷째로는, 총공급이 감소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총공급이 감소하면, 인플레이션과 함께, GDP 감소가 일어나는데요. 이는 스테그플레이션(stagflation)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스테그플레이션은 정체를 의미하는 stagnation과 인플레이션 inflation의 합성어입니다. 총공급이 감소하는 경우는, 생산에 필요한 생산요소의 가격이 증가할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 예를 들자면, 어떠한 재료값의 상승이나, 임금의 상승, 유가의 상승 등이 있습니다. 반대로 총공급이 증가하면, 디플레이션이 일어나면서 GDP가 증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