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고혈압,심부전 의심)운동부하 심초음파 결과 운동시 RVSP=43mmHG
몇년 동안 과로와 무리한 운동, 과한 영양제 복용을 해오다가 6개월 전부터 시작된 흉통, 숨가쁨, 극심한 피로와 쇠약, 어지러움, 심한 두근거림, 마른기침, 17키로 체중감소 등으로 일도 못하고 폐인이 되었습니다. 일은 커녕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이 커서 많이 누워 있습니다.
서울에 큰병원 심장내과에서 혈액검사, 심전도, 심초음파, 관상동맥조영술까지 한 결과, 미세혈관 협심증 진단을 받고 약을(시그마트, 바스티난) 복용 중인데 문제는 약이 듣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심기능 저하가 뚜렷하게 보인다고 하여, 최근에 운동부하 심초음파를 했는데 심부전은 아닌데 심장기능 저하가 보인다고 결론이 났습니다. 문제는 검사 도중에 혈압이 260까지 상승했고, RVSP 수치가 43으로 상승했습니다. 이후에 추가로 24시간 혈압측정검사와 72시간 홀터검사를 처방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로 RVSP 수치는 우심실수축기혈압이자 폐동맥 수축기 혈압이며, 저 수치는 폐고혈압 진단 수치로 알고 있습니다.
공금해서 폐고혈압 증상에 대해 찾아보았는데 너무 증상이 비슷하여 놀랐습니다..
폐고혈압 쪽으로 전문 진료를 예약해야 하는지 궁금하여,
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아프기 전에는 안정 시 혈압이 120 이상으로 올라간 적이 없는데 아픈후부터 계속 130 이상을 찍고, 맥박도 안정 시 80 이상 올라간 적이 없는데 계속 90이상 100까지 찍습니다.
전반적으로 건강이 너무 안 좋아져서 빨리 원인과 병명을 찾고 치료 받아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RVSP, or right ventricular systolic pressure,는 폐동맥의 압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값입니다. 폐고혈압의 진단에서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며, 보통 RVSP 값이 40mmHg를 초과하면 폐고혈압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설명에 따르면, 운동부하 심초음파에서 RVSP 값이 43mmHg로 측정되었다면, 이는 폐고혈압 가능성을 가리키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폐고혈압의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우심실 카테터화를 통한 보다 정밀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심장내과 전문의와 면밀히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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