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동결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저 상징적인건가요?
정부에서 은행권에 압력을 행사했고
작년 10월 이후 즈음부터
은행권에서 예금 금리를 낮추고
올해는 예대마진 차이 이슈로 대출금리도 하락하고 있는데
이건 이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인하 효과가 아닐까요?
명목상 기준금리 동결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기준금리인하가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지식iN '절대신 등급' 테스티아입니다.
* 네, 물가 상승률이 4~5%인 상황에서 지금 3.5%의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실질적인 기준금리 인하라고 봐도 무방하며, 이 상태에서 금리를 올리면 가계부채 부담이 커지고, 무엇보다 한국은행이 이야기를 안해주는 부분은,,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환율 하락 압박으로 작용해 기업들의 채산성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서 동결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 추후 금리 인하할 때는 빛의 속도로 내릴 것입니다. ]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은 금리인하가 아니라 '금리 버티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를 따라 금리를 인상하려는 모션을 취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금리동결을 하게 된 이유는 현재 가계부채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고, PF대출의 연체 잔액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지금 금통위에서는 3월에 발표될 미국의 CPI값과 FOMC회의에서의 결과값을 지켜본 후에 4월에 금리인상 대응을 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미국의 3월 CPI값은 재상승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시장은 이 3월의 CPI값에 따라서 금통위의 금리동결과 무관하게 시장의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3월 FOMC에서 혹여라도 0.75%의 금리인상이 발표된다면 환율과 대출금리는 폭등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희박한 확률이며, 현재로서는 3월 FOMC회의에서는 0.5%의 금리인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한은의 금리동결은 최대한 시간을 버티면서 대출 부실화를 미루겠다는 것이며,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하면 한은은 어쩔 수 없이 금리인상을 따라가야 하게 되는 처지가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원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맞습니다. 결국, 시장의 기대심리와 분위기가 중요한데요. 한국은행이 이에 대한 보답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어느 정도 고점을 찍었다고 보고 있었고 은근히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비추고 있었는데요. 한국은행이 이번에 동결을 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 입니다. 일단 시간을 벌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물론, 미국이 계속 기준금리를 올린다면 한국도 분명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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