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은 금리인하가 아니라 '금리 버티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를 따라 금리를 인상하려는 모션을 취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금리동결을 하게 된 이유는 현재 가계부채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고, PF대출의 연체 잔액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지금 금통위에서는 3월에 발표될 미국의 CPI값과 FOMC회의에서의 결과값을 지켜본 후에 4월에 금리인상 대응을 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미국의 3월 CPI값은 재상승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시장은 이 3월의 CPI값에 따라서 금통위의 금리동결과 무관하게 시장의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3월 FOMC에서 혹여라도 0.75%의 금리인상이 발표된다면 환율과 대출금리는 폭등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희박한 확률이며, 현재로서는 3월 FOMC회의에서는 0.5%의 금리인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한은의 금리동결은 최대한 시간을 버티면서 대출 부실화를 미루겠다는 것이며,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하면 한은은 어쩔 수 없이 금리인상을 따라가야 하게 되는 처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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