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니메이션의 부흥기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일본 에니메이션의 부흥기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여즘은 우리나라도 많이 따라왔지만, 그래도 에니 하면 일본인데, 가장 부흥기가 언제일까요?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에반게리온은 일본에서 최대규모의 애니수상식이라 할수있는,
아니메 그랑프리에서 2년연속 최우수작품상을 타며
그당시 대대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오프닝곡은 일본대중음악 차트인 오리콘차트 1년결산 1위,
캐릭터, 편수 등등.. 각 부문 아니메 그랑프리 최상위권 2년석권)
한마디로 에반게리온이 방영된후부터 1~2년간
애니메이션계는 에반게리온이 홀로 독주하고 있었습니다.
(에스카플로네와 같은 명작들이 크게 빛을 보지 못한것도
이때의 애니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캐릭터상품의 경우, TV방영후 3년간 7500만개가 팔리는
가히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합니다. (그후 지속적인 지지로,
방영이 1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실로 엄청난 양이 판매됩니다)
애니메이션에 관심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렇듯 광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역시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의 한계가 발목을 잡습니다.
일본이 아무리 만화왕국이라 불려도, 일개 애니가 국민적인 지지를
얻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허나, 일본사람이라면 에반게리온을
모르는사람이 없을정도이긴 합니다. 뉴스등을 통해 여러가지
사건이 알려지면서..;;)
게다가 인기를 끌면 그 반대되는 세력이 생기기 마련,
애니의 매니아중에서 안티가 서서히 많아지면서, 지금은 무척이나
두터운 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건담시리즈의 팬들을 비롯하여
대작애니의 팬들이 주를 이룹니다.
에반게리온의 심오한 설정에 매료된 광적인 매니아(오타쿠)들이
에반게리온만을 받을어 모시고 다른 애니들을 깔면서
다른 대작애니의 매니아들에게 자연스레 에반게리온에 대한
반감이 생기게 만든것이죠. 그래서 에반게리온을 보지 않은 사람중에도
상당수 그냥 에반게리온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국내도 그렇죠)
어쨌거나, 에반게리온은 분명 3차 애니부흥기를 이끌었으며,
엄청난 성공과 함께, 감독 안노히데야키를 스타덤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그 작품성역시 무시못할 수준입니다.
허나, 국내에는 애니 매니아들에 의해 전해진 에반게리온에 대한
여러 설들 때문에, 너무 지나친 환상에 빠저 버리기 쉽습니다.
일본에선 아톰이나 도라에몽등의 애니가 국민적인 인기를 끌고있으며,
에반게리온은 누구나 알만큼 성공한 대작으로 인식됩니다.
그리고 더불어, 광적인 오타쿠들을 만들어낸 애니로,
그만한 마력을 가진 애니로, 또 문제를 일으킨 애니로 인식됩니다.
(에반게리온 오타쿠들에 의한 크고작은 사건이 뉴스에 자주 소개되었으며,
이 오타쿠문제가 에반게리온을 계기로 다시한번 사회문제로 대두됩니다.
최근이라 할수있는 작년에도 이름바 "에반게리온 살인사건"이라 불리는
에반게리온 오타쿠에 의한 살인사건이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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