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이명은 실제로는 소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귀에서 들리는 소리를 느끼는 현상으로, 단순한 병이라기보다는 다양한 귀 질환의 부수적인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대개 청각계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청각성 이명이 주된 유형이지만, 청각계 바깥의 다른 신체 조직에서 기인하는 비청각성 이명도 있습니다. 청각성 이명의 원인으로는 연령 증가에 따른 청력 변화, 소음에 의한 청력 손상, 감각신경성 난청, 메니에르병, 지속적인 중이염, 특정 약물의 부작용, 뇌신경의 종양 등이 있으며, 이는 청각계의 손상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신호가 발생하여 중추신경계에서 이명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비청각성 이명은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이상 혈관, 종양, 빈혈, 갑상선 문제, 당뇨병, 근육의 경련, 외이도 폐쇄, 턱관절 장애나 목뼈의 이상 등에서 비롯됩니다. 이러한 다양한 원인에 따라 이명의 치료법은 다양하며,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찰이 필수적입니다. 이명이 감지되면 적절한 검사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염증이나 난청, 메니에르병 등의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그에 맞는 약물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만약 이명이 뇌혈관 이상이나 종양으로 인한 것이라면, 이에 대한 별도의 검사와 치료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현재 이명 치료에서 가장 인정받고 있는 방법은 이명 재훈련 치료로, 이는 환자의 이명 수준과 청력 상태를 고려하여 정기적인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에 따라 소리 발생기나 보청기와 같은 보조 장치를 사용하여 환자가 이명에 익숙해지고 결국 인식하지 않게끔 하는 훈련을 말합니다. 상황에 따라 장기간 혹은 단기간 약물 치료를 병행하여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기도 합니다. 이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적절한 치료 접근이 중요하며, 이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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