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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묘호란(丁卯胡亂)은 1627년(인조 5년)에 후금이 침입해 일어난 전쟁입니다. 인조 즉위 후 집권한 서인의 친명 배금정책에 기인한 싸움입니다.
후금 3만명이 청천강 이남으로 진격하여 인조와 신하들은 강화도에 피난을 떠나고 소현세자는 전주로 갑니다. 강화도에 피신해 있던 인조는 화해를 주장하는 최명길, 이귀 등과 강홍립의 주선으로 정묘조약을 체결하여 화친을 성사합니다. 정묘호란에서 패배한 조선은 명과 적대하는 후금과 형제 관계를 맺었습니다. 원창군을 인질로 후금에 보내어 후금이 철수함으로써 마무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