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왕조실록에서의 기록은 왕들에게 대물림되던 사망원인이 종기와 눈병의 이유를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다한 영양 섭취에 비해 운동이 부족한 왕들은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문서를 읽으면 자연히 눈이 나빠졌고, 피부에 부스럼이라도 생기면 잘 치료되지 않았습니다. 눈병과 종기는 제 3대 태종때부터 걸리기 시작하여 유전병처럼 대물림되었습니다.
눈병과 종기는 왕에게 벗어나기 힘든 직업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