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전 질문에서는 도마뱀이 아닌 도롱뇽이셨군요.
먼저 도롱뇽과 개구리는 같은 양서류지만, 성체가 되었을 때 꼬리의 유무와 다리 길이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도롱뇽은 평생 꼬리를 유지하며 네 다리 길이가 비슷해 기어다니지만, 개구리는 성체가 되면 꼬리가 사라지고 뒷다리가 비약적으로 발달해 점프에 최적화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차이는 말씀하신 재생 능력인데, 도롱뇽은 상처 부위 세포를 줄기세포 상태로 되돌리는 역분화 능력이 탁월해 뼈와 신경까지 완벽히 복구가 가능합니다. 반면 개구리는 성체가 되면서 면역 체계가 강화되어, 상처를 재생하기보다는 흉터를 만들어 빠르게 메우는 쪽으로 진화했습니다. 특히 개구리는 올챙이 시절의 재생 유전자 스위치가 성체가 되며 꺼지기 때문에 도롱뇽 같은 기적적인 재생이 불가능해지게 되죠.
즉, 진화과정에서 도롱뇽은 완벽한 복구를 선택했고 개구리는 빠른 치유를 선택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