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시대에는 무과가 없었기 때문에, 고려에서 무인들을 어떻게 선발했는지에 대해선 몇 가지 다양한 이론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우선, 고려 초기에는 선비들이 비롯한 여러 사학적 계열의 학자들이 국가에서 인재를 선발하고 교육시켰습니다. 이들은 국자감독, 헌병, 삼별관 등의 관직을 맡았으며, 국가의 대부분의 공무원은 이러한 계열의 인재들이 차지하였습니다.
또한, 고려 중기부터는 과거에는 평민 출신의 인재들이 공신 출신의 인재들과 경쟁하기 어려웠던 상황이 개선되면서, 직접 봉사와 시험을 통해 무관 출신의 인재들이 공신 출신의 인재들과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이후 고려 말기에는 직접 시험을 통해 무관 출신의 인재들이 임용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려 말기에는 경운궁과 사운궁에서 인재들을 선발하는 시험이 실시되었습니다. 경운궁과 사운궁은 왕실의 후궁이었으며, 이들 후궁들이 소유한 부동산에서 생산되는 수입으로 운영되었습니다. 경운궁과 사운궁에서 시험을 통해 선발된 인재들은 국가의 다양한 공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즉, 고려 시대에는 무과가 없었기 때문에, 공신 출신의 학자나 평민 출신의 인재, 그리고 경운궁과 사운궁에서 선발된 인재들이 국가의 공직을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