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짝에 머리를 다쳐 뇌진탕 증세가 보인다고 하셔서 병원 응급실에서 CT를 먼저찍고
그뒤에 또 MRI를 찍는다고 하여 일단 찍겠다고 하였는데 한가지만 찍으면 안되는건지
궁금합니다. 두 검사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문에 크게 다쳤다면 일단 CT로 뇌출혈과 골절 여부만 확인을 해도 됩니다. 좀 더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나중에 뇌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MRI 검사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차이라고 하면 검사 방법이 다르다, 그리고 주로 보고자 하는 병변이 다르다는 것이지요.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뇌 쪽을 평가할 때 CT의 경우 엑스선을 사용하며, 촬영시간이 빠르고, 절차가 간단하기 때문에, 뇌출혈 양상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MRI이 경우 촬영 시간이 길기에, 급성 뇌출혈을 감별할때 사용하지 않으나, 뇌경색 및 그로 인한 뇌 손상을 부위별로 관찰하기 용이합니다. 그렇기에 외상성 손상이 있을 경우 ct 찍고 mri를 다음으로 촬영하는 평가를 진행합니다. 답변이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