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주영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웩슬러 유아지능검사(WPPSI)’로 7세 이하 미취학 아동의 지능지수를 파악하기 위한 도구다. 1946년 미국의 심리학자 데이비드 웩슬러가 기존 여러 지능검사를 바탕으로 개인용 지능검사 WB-1·2를 개발했고, 개정을 거듭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지능검사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나이에 따라 성인(고등학생 이상), 아동(초등학생~중학생), 영유아(7세 이하)로 나눠 검사를 실시한다. 최고 점수는 160, 최하 점수는 40으로 설계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아동의 경우 점수가 130 이상이면 영재라고 칭한다.
검사를 실시하는 곳은 다양하다. 대부분의 아동심리상담센터와 정신건강센터, 소아정신과 등에서는 심리 상태를 보다 정확히 알기 위해 웩슬러 지능검사와 심리검사를 동시에 실시한다. 또 전국의 각 영재교육원에서는 지원자의 학업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웩슬러 지능검사를 실시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를 얻은 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을 허가한다. 이외 각 구청 육아지원센터에서도 심리검사와 함께 웩슬러 지능검사를 실시하는 경우가 있다.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