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강아지 성격이 딱히 사람한테 별 관심 없고 엄마만 좋아하고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았거든요 어제까지 안 그랬는데 진짜 오늘 갑자기 엄마도 운동가고 집에 아무도 없었다가 엄마가 집에 온 후부터 갑자기 계속 안아달라하고 모든 사람들한테 앵기려고 하고 만지라 하고 처음으로 제 무릎에까지 올라오네요 갑자기 달라져서 안 그래도 걱정 중이였는데 패드에 쉬도 매번 잘 쌌는데 방에다가 쉬까지 했더라고요 기력도 없어보이고 산책가려고 했는데 산책 가기 전에 신나서 웃다가 헥헥거리면서 흥분해서 숨을 너무 가쁘게 쉬어서 우선 안 나가고 지금 만지고만 있어요 저희 언니 강아지 두마리가 저희 집에 주말마다 와서 같이 산책하고 집에 있다 가는데 그 강아지들이 분리불안이 있거든요 근데 변한 행동이 그 강아지들이 하는 행동이랑 똑같아요 왜 그러는 걸까요 진짜 너무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