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처음 맞는 날이라면 공복으로 일부러 맞을 필요는 없습니다. 마운자로는 식사와 무관하게 맞을 수 있어서, 약 설명서 기준으로도 식전이든 식후든 상관없습니다.
다만 실제로는 처음 주사하는 날에는 “아주 가볍게” 드시고 맞는 편이 더 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 과식, 매우 단 음식, 술은 첫날 메스꺼움이나 더부룩함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어서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적은 양의 담백한 식사 후 오전이나 낮에 맞으면, 혹시 불편감이 생겨도 깨어 있는 동안 상태를 보기가 수월합니다. 다만 “오전에 맞아야 더 좋다”는 절대 원칙은 아니고, 매주 같은 요일에 꾸준히 맞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처음 흔한 부작용은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복부불편감입니다. 이런 위장관 증상은 시작 초기에, 특히 용량을 올리는 시기에 더 흔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첫날은 수분을 충분히 드시고, 식사는 소량씩 나누어 드시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정리하면, 오늘은 가볍게 식사하고 맞으시면 됩니다. 공복으로 버틸 필요 없고, 오히려 첫 주사는 담백하게 조금 드신 뒤 낮 시간대에 맞는 쪽이 무난합니다. 주사 후 심한 복통이 계속되거나, 물도 못 마실 정도의 구토, 심한 탈수, 숨참, 입술이나 혀 붓기 같은 증상이 있으면 바로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 탈수는 신장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