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에서 예로부터 문인들이 많이 나오는가요?
조선시대 오래전부터 전라도에서는 문인들 서예가 시인들 즉 문학인들이 많이 배출되는가요? 듣기로는 대신들이 전라도로 귀향을 가서 귀향살이 하면서 자손들을 보아서 그런다고 하던데 일리가 있는 말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전라도에 특별히 문인들, 서예가가 많다는 이야기의 출처를 혹시 알 수 있을까요? 보통 전라도하면 소리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그래서 춤은 경상도, 소리는 전라도 라고 보통 알려져 있습니다. 워낙 소리로 유명하여 명창도 많고 명창이 많다보니 귀명창 이라고 해서 잘 듣는 사람들이 전라도에는 많아서 함부로 노래 잘하면 안된다 고 알려져있습니다. 전라도에 이런 판소리가 발달한 이유는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 말씀하신 것 처럼 유배를 통한 발전은 아니고 전라도가 쌀을 생산하고 작물을 생산하는 지역이다보니 지역에 부자가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양반들이 먹고 놀고 쉴때 춤과 노래를 하면서 이때 창이 발달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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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런 것 같습니다. ‘홍길동전’의 저자 교산 허균(1569∼1618)은 그의 유명한 저서 ‘성소부부고’에서 “중종 시대에는 호남의 인재로서 그 당시에 이름을 날리던 사람이 매우 많았다”라고 말하며 이수광이 거명한 사람 이외에 또 육봉 박우(1476∼1547), 신재 최산두(1483∼1536), 유성춘과 유희춘(1513∼1577) 형제, 학포 양팽손(1488∼1545), 송재 나세찬(1498∼1551), 면앙정 송순(1493∼1582), 국재 오겸(1496∼1582) 등의 학문과 문장을 찬양하고, 대학자로 일재 이항(1499∼1576), 고봉 기대승(1527∼1572)을 거명하며 시문학보다는 성리학의 대표적 학자들이 전라도 출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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