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수병을 개봉한 경우는 만 하루 안에 마시거나 이후는 버리시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루에 마셔야 할 물의 양을 채우기 위해 생수병을 항상 소지하며 물을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행동이 오히려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생수병은 밀봉된 상태에서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없지만, 개봉 후 생수병에 입을 대는 순간 세균이 들어가 병 내부에 들러 붙어 막을 생성해 세균의 양이 20분에
2배씩 불어난다고 하며 실제로 뚜껑을 따자마자 생수병의 세균을 측정했을 때는 1mL당 세균 1마리가
검출되었으나, 뚜껑을 따고 한 모금 마신 후 측정했을 때는 900마리의 세균이 검출된다고 합니다.
또한, 개봉 후 하루가 지난 생수병에 담긴 물에는 기준치의 4백배가 넘는 양인 약 4만 마리의 세균이 나와
세균이 들어있는 물을 마시게 되면, 세균의 독소로 인해 복통, 설사 등이 일어날 수 있어 개봉한 지
하루가 지난 생수는 냉장 보관한 것이 아닌 경우, 버리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