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 관련 고민이 있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 A가 있어요. 중학생 때는 둘이 다니면서 더 친해졌구요.

근데 그 5년 동안 약속 잡는 것도, 먼저 연락하는 것도 항상 제가 했어요. 몇 번이나 “너도 먼저 좀 불러줘라”라고 말했는데도 결국 바뀌지는 않았구요..

그래서 그냥 A 성향이 그런거다~ 이렇게 이해해왔어요.

최근에 A가 이사를 가면서 더 자주 못 보게 됐는데, 저한테는 만나자는 말도 안 하면서 다른 친구랑은 자주 만나고 연락도 많이 한다네요. 그게 좀 많이 서운하더라구요.

지금은 제가 먼저 연락도 안 하고, 따로 만나지도 않는 상태라서 이대로 두면 관계가 자연스럽게 끊길 것 같아요.

이 친구 성향을 계속 이해하고 제가 더 노력해야 할지, 아니면 이 정도에서 거리를 두는 게 맞는지.. 고민이 돼요.

(이 외에 궁금한 점 있으면 답해드릴게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질문자님은 이미 충분히 노력하셨어요.

    5년 동안 먼저 연락하고, 먼저 약속 잡고, 서운한 점도 직접 이야기했는데도 계속 같은 패턴이었다면 그건 성향 차이만으로 보기엔 어렵습니다. 결국 관계를 유지하려는 에너지의 비중이 한쪽으로 너무 기울어 있었던 거예요.

    특히 다른 친구들과는 자주 만나고 연락도 하면서 질문자님에게만 그런 식이었다는 걸 알게 되면 더 서운할 수밖에 없어요. 이건 “원래 무뚝뚝한 성격”이라기보다, 적어도 이 관계에서는 우선순위가 높지 않았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더 애써서 이해하려고 하기보다, 여기서 내려놓는게 맞는거같네요 

    굳이 싸우거나 따질 필요는 없고, 질문자님도 먼저 연락하지 않은 채 자연스럽게 흐름을 두시면 됩니다. 그 관계가 이어질 인연이면 상대도 어느 정도는 움직일 것이고, 아니라면 지금처럼 정리되는 게 오히려 질문자님 마음을 덜 소모하게 할 거예요.

    오래된 친구라고 해서 꼭 끝까지 붙잡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

    관계는 추억만으로 유지되는 게 아니라, 현재의 태도와 상호성으로 유지되는 거니까요.

    질문자님이 너무 예민한 게 아니라 당연히 서운할 만한 상황이고, 이미 할 만큼 하셨습니다. 이제는 나를 소중히 여기고, 나에게도 같은 마음을 주는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쓰는 게 더 건강한 선택 같아요.

  • 친구관계라는게, 눈에서 멀어지게 되면 결국 연락도 뜸해지다가 나중에는 거의 연락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사를 갔고, 그 이사를 간 친구는 그곳에서 다른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을테니 질문자님께서는 굳이 그 친구에게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사람은 누군가와 어울리고 소통하는 동물이지만, 환경에 뛰어나게 적응하기도 합니다.

    이사간 친구보다는 지금 주변의 친구들에게 더 신경쓰는게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사람 성격은 안바뀝니다.

  • 친구분이 질문자 님께는 먼저 만나자고 하지않으셔서 속상하셨겠어요

    저도 그런 경험 많은데 그런 사람들은

    결코 바뀌지 않더라고요

    친구분과 진지하게 서운한점을 서로 얘기 해보면시는거 어떨까요 그래도 바뀌지 않는다면 인연을 끊는게 맞을수도 있을것같네요 질문자님이 계속 친구분을 맞춰주다보면 그것마저 호의로 생각할수도 있으니 굳이 맞출 필요는 없겠네요

  • 그 친구가 연락을 잘 하지 않는 성격 일 수도 있지만다른 친구들에게 많은 연락을 했다는 것을 봤을 때 작성자 님을 자기의 가장 친한 바운더리에 둔 거 같지 않습니다. 솔직히 너무 그런 사람한테 의존 해 봤자. 나는 스트레스만 더 받거든요.. 그래서 작성 장님은 친구에게 진실되게 털어 오시거나. 아니면 나를 진정으로 위하여 줄 수 있는 친구를 사겨 보시기 바랍니다.

  • 너무 민감하게 생각안하셔도 괜찮을거같네요 친구분이 별 생각이 없고 그저 그런 성향일수도 있거든요 생각할수록 스트레스만 받아요~

  • 노력의 방향이 늘 한쪽이었고 여러번 말했는데도 행동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한번만 솔직하게 말하고 확인을 해보세요. 이 때 반응이 회피, 무덤덤이면 이게 답입니다. 따라서 굳이 또 설명하고 상처받을 필요는 없고 관계는 애쓰지 않아도 이어질 때 건강해지는 겁니다. 거리 두는 건 냉정함이 아니라 자기 보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