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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찬밀잠자리170
대찬밀잠자리17023.06.22

일본총독부 건물은 왜 경복궁에 지은건가요?

일본 총독부 건물이 예전에 광화문에 있었다고 하던데 일제는 왜 하필 광화문에 총독부 건물을 지은건가요?? 특별히 이유가 있었던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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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6.22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총독부

    광화문과 근정전 사이 흥례문 권역에 존재했었습니다.

    그야말로 경복궁의 핵심 위치에 총독부 청사 건물을 세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10년 8월 29일 병합 조약의 공포와 함께 칙령 제318호로 대한제국을 병합하고 한반도를 조선으로 개칭한 일본은, 종래의 한국통감부를 대신할 목적으로 조선총독부를 설치하였습니다. 총독부는 천황에게 직속되어 총독 아래 5부 9국의 체제를 갖추고, 총독은 일본 제국 육군이나 일본 제국 해군 대장 출신 중에서 임명되었습니다.

    또한 조선의 입법, 사법, 행정의 모든 정무를 총괄, 내각총리대신을 경유하여 천황에게 상주, 재가를 받을 권리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핵심부에 자리잡으며 조선의 전반적인 분야를 간섭하며 통치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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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민족정기 말살을 위해 우리 문화 · 국어 · 역사 등의 연구와 교육을 탄압하고, 창씨개명 · 신사 참배 등을 강요했다. 일제는 민족정기를 훼손할 목적으로 총독부 건물을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 바로 안쪽에 비스듬히 지어 근정전(경복궁의 본관 건물)의 시야를 가로막았다. 해방 후 이 건물은 국회 의사당 · 국립 중앙 박물관 등으로 사용되다가 1995년 김영삼 정부 때 광복 50주년을 맞아 해체되었다. 총독의 저택은 개조되어 현재 청와대로 사용되고 있다.

    출처 : Basic 중학생을 위한 국사 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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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래는 서울시청 자리 등이 부지로 꼽혔지만 당시 총독 데라우치 마사타케가 반대해 무산되었고, 건축가 이토 주타가 경복궁터로 정했습니다.

    신 청사의 부지로 행정적으로 편리한 장소를 채택한다는 구실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조선인의 문화, 역사, 민족적 심리를 압도하고 일제의 우월성을 선전할 자리를 물색했는데, 그 자리가 조선의 정궁 경복궁 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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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 제국주의자들은 한국의 혼과 넋을 짓밟기 위해 종묘사직을 유린합니다. 사직(곡식과 땅을 다스리는 신을 모시는 사당)에 동물들을 풀어 동물원을 만들고 왕이 기거하는 경복궁에 조선총독부를 만들어 지붕에 대일본의 형태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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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조형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총독부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에 위치시켜 일본의 통제와 권위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지었을 것입니다. 광화문은 유서 깊은 경복궁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의미가 강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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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은 우리나라 왕실의 상징인 경복궁 바로 앞뜰에 우리나라를 지배하기 위해 광화문 복판에 압도적 규모의 조선총독부를 짓습니다. 당시 조선 제1대 총독이었던 부이만 데라우치 마사타케가 식민 정책의 일환으로 건축을 하게 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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