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FTX거래소는 세계2~3위의 거대 거래소였으나 자체 발행 코인을 통한 회계장부 조작등으로 인해서 파산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FTX거래소가 파산절차에 돌입하게 된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코인데스크가 FTX계열사 알라메다의 대차대조표가 FTT토큰으로 채워져 있는 것을 확인.
FTX가 FTT토큰을 발행하면 계열사가 사주는 것이라는 해석과 함께 FTX의 재정 부실 가능성을 제기
이에 바이낸스 CEO는 보유중인 FTT코인 7천억원치를 매도하겠다고 함
알라메다 CEO는 바이낸스가 매도하는 FTT토큰을 모도 22불에 사겠다고 함
FTT토큰 가격이 22불을 유지하지 못함
FTX거래소 이용자들은 불안감으로 뱅크런 사태 발생
FTX는 자산인출을 모두 막아버림
FTX는 자금을 유치하려고 했으나 실패
FTX의 파산절차 신청
FTX거래소의 파산이 단순하게 영업실적 하락에 따른 파산이었다면 큰 파장이 없었을 수 있었으나 최근 확인되는 회계 장부 내용을 보게 되면 임원들의 자금 유용이나 대표자에 대한 청산 면제등 심각한 내부 통제가 결여되어 있어서 다른 거래소들 또한 이와 비슷하게 운용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의심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FTX거래소에 자산을 예치한 대부업체 제네시스 또한 자금을 융통하지 못해서 파산위기에 처해 있어서 앞으로 가상화폐와 관련된 업체들의 연쇄적인 도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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