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어전쟁을 참혹한 전쟁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유튜브를 보다가 보어전쟁 관련 영상을 봤는데 이 보어전쟁을 정말 참혹한 전쟁이라고 부르더군요.
근데 전쟁은 어떤 전쟁이든 참혹하고 당장 6.25전쟁이나 제1차, 2차 세계대전도 정말 참혹한 거 같은데 왜 보어전쟁을 참혹한 전쟁이라고 부를까요?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보어 전쟁은 19세기말에서 20세기에 걸쳐 일어난 남아프리카에서 일어난 전쟁입니다. 특히 2차 보어전쟁(1899-1902)에서는 영국인이 보어인들에 대한 잔혹한 행위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영국군의 '불태운 대지' 정책을 통해 보어인들의 농장과 집을 파괴하고, 보어 민간인들을 강제 수용소에 수용하여 수천명의 민간인이 열악한 환경과 질병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보어(Boer)전쟁은 남아프리카 전쟁 또는 앵글로-보어 전쟁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남아프리카에 거주하는 네덜란드계 백인인 보어인과 영국인들 사이에 벌어졌습니다. 1899년부터 1902년까지 약 2년 8개월 간 벌어진 전쟁입니다. 두 식민지주의자들이 양보할 수 없는 전쟁을 펼친 것은 다이아몬드와 금광 때문이었습니다. 숫적으로 압도했던 영국은 50만명이었고 보어인은 9만명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트라스발의 금광은 금에 의존하던 통화정책을 쓰던 영국으로서는 양보할 수 없는 유혹이었습니다. 영국군은 막강한 화력을 집중시켜 보어인과 아프리카 농장을 초토화시켜버렸습니다. 결국 남아프리카 전 지역이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고 가혹한 형벌로 보어인들은 하나 둘씩 사라져 사라졌습니다.
장도연이 추천하는 아하!
앱으로 편리하게 사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