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성택 과학전문가입니다.
소금을 만드는 방법과 종류는 다양합니다.
1. 천일염
바닷물에 들어있는 염분을 채취해서 얻은 소금을 말합니다. 바람, 햇빛, 바닷물을 이용해 수분과 유해물질을 증발시켜 얻게 되는데요, 굉장히 굵은 상태의 소금으로 보통 김치를 만들기 위해 채소를 절이거나 장류를 담글때 사용합니다.
천일염에는 미네랄 뿐아니라 독성물질도 일부 함유되어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채소를 절이거나 장을 만들어 발효하는 과정에서 유해성분이 사라지기 때문에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2. 암염
굴삭하거나 물을 주입해 녹여서 추출하는 방식으로 채취합니다. 주로 외국에서 채취가 되고 있습니다. 히말라야 핑크소금 들어보셨죠.
3. 꽃소금
천일염을 물에 녹여 불순물을 제거하고 다시 가열해서 만든 소금입니다. 미네랄이나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소금으로 맛이 깔끔하고 입자가 굵은 편입니다.
4. 정제염
보통 요리에 많이 사용하는 소금으로, 기계 공정을 거친 소금입니다.
전기 장치를 이용해서 바닷물에서 염화나트륨만 분리해 만든 소금을 말합니다. 위생적인 장점이 있으나 미네랄이 모두 제거가 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5. 맛소금
정제염에 화학조미료를 섞은 소금입니다. 그래서 순수 소금이라고 하기보다는 화학 조미료의 한 종류로 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6. 구운소금
천일염을 굽거나 볶아서 만든 소금. 천일염에 열을 가해서 남아있는 유해성분이나 불순물을 제거시킨 소금으로 몸에 좋은 미네랄은 남아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짠맛과 쓴맛이 낮아져서 훨씬 부드러운 맛을 낼 수 있는 소금입니다.
천일염에 찬물을 뿌리고 물기를 제거한 다음, 후라이팬에 소금을 볶아서 구운소금을 만들 수 있습니다.
7. 저염소금
염화나트륨의 함량을 줄이고 칼륨, 마그네슘 등 무기질을 보충한 소금입니다. 짠맛은 그대로지만 약간 쓴맛이 더 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8. 죽염
치약으로 접했지 실제로 본 적은 없는 죽염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천일염을 대나무에 넣고 고온에서 반복해서 굽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해성분이나 불순물이 제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