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서혜부(사타구니)에서 손가락 마디 정도 크기로
단단하게 잡히는 세로 모양의 혹이라면 아래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생각합니다.
1. 림프절(임파선) 비대
사타구니에는 림프절이 많습니다.
염증·피부 트러블·다리/음부 쪽의 작은 상처만 있어도 커질 수 있습니다.
보통 단단하고 살짝 누르면 불편하거나 아픈 느낌이 있고, 며칠~몇 주 사이 크기가 변합니다.
2. 지방종
부드럽고 말랑한 경우가 많지만 깊게 있으면 단단하게 만져질 수 있습니다.
대체로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세로 모양으로 만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3. 피지낭종(표피낭종)
피부 바로 아래 잡히는 콩알 모양의 혹.
조금 단단하고 눌렀을 때 불편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서혜부 탈장 가능성은?
일상생활에서 불편감이 없고, 기침하거나 힘줄 때 더 튀어나오는 느낌이 없다면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대개 말랑하고 손으로 밀어 넣을 때 들어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현재 설명만 보면 가장 흔한 것은 림프절 비대입니다.
단, 정확한 촉진이 필요하기 때문에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어디로 가야 하나
가장 현실적인 순서는 피부과 또는 외과입니다.
두 곳 모두 서혜부 혹 감별과 초음파 확인이 가능해서 불필요한 걱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바로 병원 가야 하는 신호는
• 점점 커진다
• 통증이 계속 증가한다
• 붉게 달아오르거나 뜨거워진다
• 2~4주 지나도 크기가 그대로다
현재 상태만 보면 심각한 질환일 가능성은 낮아 보이고, 대부분 양성 병변에서 나타나는 양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