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발톱을 깎아주면 발톱을 다시 세우기 위해 스크래쳐를 더 열심히 하게 됩니다.
물론 스크래쳐를 하는것이 꼭 발톱을 세우기 위해, 관리를 위해 하는것 뿐 아니라 영역표시의 개념과 스트레스 해소의 개념이 들어 있으니
발톱깎이와 스크래쳐간의 큰 상관 관계나 경쟁관계는 아닙니다.
다만 매일 발톱을 깎아줌으로서 발톱깎이가 습관화 되고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면
동물병원에 데려가기전에 발톱을 깎고 갈 수 있고 매너 있는 보호자가 되고 진료 보기 좋은 고양이가 되어 주치의가 한번 더 신경써줄 가능성이 있으니 훈련의 개념으로 매일 하는것은 크게 무리가 되지 않는선에서 나쁘지 않는 행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