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개월 8일 (101일) 된 남자 쌍둥이 엄마입니다.
아이 둘을 키우다보니 아무래도 두 아이 발달이 비교가 되어 걱정이 됩니다.
둘째는 90일정도 옹알이를 시작해서
지금은 혼자 모빌을 보며 옹알이도 하고 저랑 눈맞추면서 웃으며 옹알이를 하기도 합니다.
또, 세워서 안아주면 스스로 일어서려는 듯이 다리에 힘을 주고 무릎을 폅니다.
그런데 첫째아이는 눈맞춤이나 사회적 웃음은 최근들어 조금씩 하는 것 같은데 옹알이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밤에는 안아주지 않으면 잠을 못자는게 습관이 되어서 잠투정을 심하게 하는데 그럴때는 엄청 큰소리로 울면서
달래려 안아주면 본인이 속상하다는 것을 표현하듯이
"아! 아" 소리내면서 발을 차기도 하는데
낮에는 목소리를 아예 안내요.
울 때 내는 소리를 제외하고는 소리를 안내 걱정입니다ㅠㅠ
혹시 청각에 문제가 있나 했지만 태어났을때 했던
청각검사도 정상이고 집에서 딸랑이를 흔들어주면
소리에 따라 고개를 돌리며 반응도 잘해요.
그런데 어제 딱 백일이였는데 아주 잠깐 첫옹알이를
하더니 또 안하네요ㅠㅠ
뉸맞추면서 노래도 많이 불러주고 스킨쉽하면서
대화도 많이 시도하는데 저랑 눈맞추는 것보다는
집 천장이나 다른 곳을 보느라 정신이 없어요ㅠㅠ
그리고 첫째는 세워서 안아주거나 바닥에 발이 닿도록 세우면 다리에 전혀 힘이 없고 무릎으 구부러집니다.
터미 타임은 안정적인 자세로 잘 하는데 다리에만 힘이 안들어가네여ㅠㅠ
그래서 제가 걱정되는 것은
1. 101일 된 아가가 옹알이를 안하고 낮 시간 동안 거의 목소리를 안냄(밤에 잠투정할때만 "아" "이잉" 등 소리냄)
2. 바닥에 발을 딛고 세웠을때 다리(무릎) 에 힘이 들어가지 않음.
3. 사람과 눈맞춤보다는 집안을 두리번 거리고 다른 곳을 응시하는 것에 더 관심을 가짐
이 부분이 현재 정상적인 발달 과정인지 궁금합니다!
첫아이에 쌍둥이다보니 매일 비교가 되어 더 걱정이 되는 것 같아요ㅠㅠ 어쩔땐 다 각자 발달 속도가 다르니 기다려보자하다가도 하루종일 아무 말도 안하고 지나가는 날에는 애가 타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