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를 죽인 인물은 누구이며, 장비 사후 어떻게 되었나요?

Question

촉나라의 장비는 부하들에게 죽임을 당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장비를 죽인 부하들은 누구 였나요?

장비 죽음 이후 이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비는 관우의 죽음에 복수를 다짐하며 사흘 안에 흰 군복과 백기를 만들 것을 부장 범강과 장달에게 주문합니다. 이들은 사흘은 무리라며 시간을 더 줄 것을 요구했으나 장비는 술에 만취된 상태에서 이들을 피투성이가 되도록 두들겨팼습니다. 그리고는 사흘안에 만들지 못하며 죽이겠다고 위협합니다. 이에 범강과 장달은 사흘 안에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이렇게 죽느니 차라리 장비를 죽이겠다고 모의합니다. 그들은 만취한 장비의 목을 베어 들고 오나라로 도망쳤으나 오나라 손권은 1년도 되지 않아 이룽전투에서 이들을 유비에게 넘겨졌고 유비에 의해 참수당하고 말았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사 삼국지에 따르면

유비가 오나라를 공격할 때 장비가 군사 1만 명을 인솔하여 낭중에서 출발해 강주에서 만나기로 했었지만 휘하의 장수 장달, 범강이 장비를 살해한뒤 수급을 챙겨 손권에게 투항했다고 전해집니다. 이 둘이 왜 그런짓을 했고 후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유비가 자주 장비에게 형벌이 가혹하니 이를 고치라고 충고했다는 기록이 있었기 때문에

범강과 장달 또한 가혹행위로 인한 상관 살해를 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삼국지 연의에서는 이 가설을 더욱 극단적으로 만들어서,

평소부터 알코올 중독 증상이 있었던 장비는, 중요한 임무라면서 금주를하다가

결국 참지못하고 폭음한 다음 술주정을 부리다가 지역의 명망높은 선비를 반죽음 상태로 만들고

참다 못한 부하 장수들 에게 죽임당했다고 하며

유비와 싸우기 싫었던 손권이 귀순한 둘을 돌려보내서 둘은 결국 처형당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