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노을로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 하늘, 노을이 붉은 이유는?
봄과 여름에는 노을 빛이 곱지 않았는데 가을이 되면서 노을의 색이 더욱 붉어지고 아름답게 보이는 이유는 왜 그럴까요? 여름의 해질무렵과 가을의 해질 무렵은 확연하게 달라요.
안녕하세요. 한만전 과학전문가입니다.
노을은 아침과 저녁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빛의 파장과 산란으로 나타납니다.
가시광선의 스팩트럼에서 파장이 짧은 청색계열(파남보)은 지상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대기중에서 산란되며, 파장이 긴 적색계열(빨주노초)은 지상까지 산란되지 않고 내려 옵니다.
아침 저녁은 햇빛이 우리눈에 일직선상이 아닌 대각선으로 비추게 됩니다. 하여 파장이 긴 적색계열만 우리눈에 보이게 되면 파장이 짧은 청색계열은 대기권에서 모두 산란되고 둥근 지구의 지표및 대기에 가려 아예 보이지 않게 됩니다. 하여 아침저녁으로 적색계열의 아름다운 노을이 보이는 것입니다.
여름에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상하여 한반도의 하늘을 덮고 있어 태양빛이 대기의 수분에의해 굴절되어 탁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가을에는 차고 건조한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에 수분이 없어 빛의 굴절이 수분이 있을때보다 적게 나타나 대기에서 산란되는 빛이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의 하늘은 더 파랗고 높게 노을도 선명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태양빛은 공기에의해 산란되기때문에 평소에는 하늘이 파란빛이 보이는데요, 저녁시간이되면 햇빛이 통과하는 대기의 두께가 두꺼워져서 짧은파장인 파란색계열이 사라지고 붉은색 계열만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먼저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이유부터 이해하시면 좋을거같습니다. 하늘이 파란 이유는 대기(공기)에 의해 태양 빛이 산란되기 때문입니다. 이때 짧은 파장 영역대의 빛인 파란, 남색 ,보라 빛이 산란이 잘되는 이러한 빛이 우리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이유입니다.
노을은 해질 무렵, 태양이 지평선에 놓일 때 태양 빛이 지구의 두꺼운 대기층을 뚫고 우리눈에 들어온 빛을 보게됩니다. 이때 짧은 파장 영역대의 빛은 우리눈에 도달하기전에 산란되어 흩어져 버리고, 파장이 긴 빛들 빨강, 주황, 노랑 등의 빛은 산란되지않고 두꺼운 대기층을 뚫고 우리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노을이 노랗고 붉게 보이는것이죠.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저녁 무렵이 되면 태양의 고도가 낮아집니다.
태양의 고도가 낮아지면 태양빛의 기울기가 작아지게 됩니다.
기울기가 작아지니, 통과해야하는 대기층이 기울어지는데,
파장이 짧은 파란~보라 빛은 대기층을 통과하지 못하고,
파장이 긴 빨~주황색만 대기층을 통과하기 때문에 노을 빛이 붉어보입니다.그리고 가을엔 대기 중의 먼지가 다른 계절보다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따라서 더 높은 고도에서 빛이 산란이 되고, 하늘을 보면 더 높게 보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