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이 행정 업무의 효율을 높여주지만, '인간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영역은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AI나 자동화 기술이 행정 업무의 많은 부분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직접 개입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정서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업무 영역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봅니다. 공공 서비스나 일반 사무 분야에서 인간만이 발휘할 수 있는 고유한 가치와 역량은 무엇일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복지나 상담 같은 영역은 개인 상황이 복잡해서 규정만으로는 판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감해주고 설득해줄 수 있는 인간적인 대응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원 대응 또한 민원 창구 가보셨으면 알겠지만 단순 처리보다도 감정이 얽힌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갈등 조정과 신뢰 형성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정책 집행 할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장의 맥락을 읽고 예외가 분면 있거든요. 그런 것들도 판단하는 유연함이 필요합니다. 그런건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죠.

    사람의 공감과 책임, 판단, 상황 해석 같은 부분은 기계가 채우기는 어려운 부분으로 이를 보완하는 역할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201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고한석 전문가입니다.

    가장 대체하기 어려운 영역은 복지·위기 상담 분야예요. 기초생활수급 신청, 가정폭력·자살위기 대응처럼 당사자의 감정 상태를 읽고 신뢰를 쌓아야 움직이는 상황은 AI가 아무리 정교해도 "사람이 내 말을 들어준다"는 느낌 자체를 대신할 수 없어요.

    예외적 판단이 필요한 민원도 마찬가지예요. 규정상으론 안 되지만 사정을 들어보면 봐줘야 하는 상황, 즉 법과 현실 사이의 회색지대를 메우는 재량 판단은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만 할 수 있어요.

    디지털 소외계층 대면 지원도 핵심인데, 고령자·장애인·외국인처럼 시스템 자체에 접근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옆에 앉아서 같이 눌러주는 행위는 기술이 오히려 만들어낸 새로운 인간 업무예요. AI가 효율을 높일수록 소외되는 사람을 붙잡는 역할은 오히려 더 중요해집니다.

  • 안녕하세요. 감병주 전문가입니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해도 사회복지, 상담, 민원 대응처럼 상대방에 대한 공감과 상황 판단이 필요한 분야는 인간의 역할이 필수적입니다.
    갈등 조정이나 복잡한 의사결정에서도 맥락 이해와 윤리적 판단이 중요합니다. 또한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대면 지원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영역은 아직까진 인간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결국 인간은 사람대 사람간의 공감, 소통, 설득 등 정서적, 사회적 역량에서 중요한 가치를 발휘하기에 이러한 부분은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