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자궁근종이 커지면 자궁 내막을 자극하거나 자궁의 혈류량을 늘려 생리 기간이 길어지거나 양이 많아질 수 있어요. 원래 2일이던 생리가 4일로 늘어난 건 근종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며, 폐경에 가까운 시기라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증상이 더 불규칙해질 수도 있구요. 특히 갱년기 증상(불면, 안면홍조, 우울감 등)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면, 난소 기능이 점차 저하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죠
하지만 아직 생리가 나오고 있다면 폐경은 아닌 상태예요.
폐경은 12개월 이상 생리가 완전히 중단되었을 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폐경 전기’ 또는 ‘갱년기’ 단계라고 해요. 다만,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같은 질환이 있으면 폐경 후에도 출혈이 있을 수 있어, 단순한 생리가 아닌 병적인 출혈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죠
그래서 폐경 전후에 출혈 양상이 갑자기 달라지거나 지속된다면 자궁초음파나 내진 등의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게 안전해요. 걱정되실 수 있지만,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근종의 크기와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 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