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소행성 세레스가 왜행성이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인류 최초 소행성 세레스는 1801년 이탈리아 천문학자 주세페 피아치가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거대한 크기 덕분에 행성으로 분류됐지만, 새로운 소행성들이 발견되면서 소행성이 됐고, 이제는 화성을 지나 목성에 도달하기 전에 있는 태양계 왜행성으로 분류됩니다. 세레스가 왜행성이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세레스가 왜행성에서 왜행성으로 분류되었던 이유는 국제천문연맹(IAU)이 2006년에 채택한 새로운 행성 정의에 따라, 세레스가 세 가지 조건 중 세 번째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세레스는 태양 주위를 공전하고 둥글고 물질의 상태가 고체이지만, 그 궤도 주위에는 다른 소행성들이 있어 궤도를 "청소"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IAU는 세레스를 "왜행성"으로 분류하였고, 이후로 세레스는 왜행성으로 간주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분분하며, 몇몇 천문학자들은 세레스를 행성으로 인정하고자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행성 정의에 대한 논쟁과 연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태헌 과학전문가입니다.
행성들은 먼지나 돌덩어리와 같은 원시물질들이 뭉쳐서 이루어진 결과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명왕성 주변에는 명왕성과 비슷한 성질을 지니고 있는 카이퍼벨트 천체들이 수없이 태양 주위를 명왕성처럼 돌고 있습니다. 명왕성이 생성시에 주변 벨트의 물질들을 다 빨아먹었다면 이런 일이 없었겠죠. 즉 명왕성은 자기 궤도 주변을 도는 천체들 위에 군림할 정도로 힘센 천체는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아시겠지만 명왕성의 궤도는 황도경사각도 심하게 기울어져 있고 바로 안쪽 해왕성궤도 안으로까지 들어올 정도로 불안정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는 것도 지배적 천체의 위치에 치명적이었습니다. 참고로 비슷한 이유로 탈락한 세레스의 경우 2.5AU근처의 수많은 소행성들을 잡아먹고 더 큰 행성으로 자라나지 못했다는 점이 행성자격 박탈의 원인입니다. 물론 지금 수도 없이 널려 있는 소행성들은 원시행성물질로 추측되죠...
안녕하세요. 김민규 과학전문가입니다.
이 것은 우선 행성의 조건을 알아야 합니다. 행성의 조건은 아래 3가지 조건을 만족했을 때 성립이 됩니다.
정역학적 평형을 이뤄 구형에 가까운 형태를 유지할 만큼의 충분한 중력을 가지고 있을 것.
다른 항성 주위를 공전하되, 다른 천체의 위성이 아닐 것.
자신의 궤도 인근의 다른 천체를 일소할 것.
하지만 세레스는 마지막 3번째 조건 때문에 행성 아닌 왜행성으로 분류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소행성대의 수많은 소행성과 궤도를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세레스는 소행성인 동시에 왜행성 후보로도 불리는 천체입니다. 세레스가 왜행성 후보로 불리는 이유는 크기 때문입니다.
세레스는 지름이 약 940km로, 태양계 내에서 13번째로 큰 소행성입니다. 이 크기는 명왕성보다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세레스의 크기가 큰 이유로 왜행성 후보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2006년에 일어난 국제 천문학 연맹에서의 새로운 행성 정의에 따르면, 행성은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1.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고 있는 천체
2. 충분한 질량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의 중력으로 구현된 형태
3. 궤도에서 주변을 정리할 만큼 충분히 큰 질량을 가진 천체
하지만 세레스는 이 중에서 3번째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왜행성으로 인정되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세레스는 여전히 소행성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세레스는 초기 태양계 형성 과정에서 행성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완전히 행성이 되지 못한 물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세레스와 같은 물체들은 주변에 충분한 물질이 없어 충분한 크기를 갖추지 못하면서 자신의 중력으로 모인 물질이 부족하게 되어 행성이 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세레스는 왜행성이 아니라 소행성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세레스와 같은 물체들이 태양계 내부에서 많이 발견되면서, 소행성이나 행성형성의 중간 단계에 있는 '물체'로서 새로운 분류 체계가 필요해졌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세레스는 초기 태양계 형성 과정에서 행성이 되기 위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형성된 소행성입니다. 태양 주위를 공전하면서 질량이 충분히 크고 형태가 둥글어져야만 행성으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세레스는 충분히 큰 질량을 갖고 있지 않아 둥글지 않은 모양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변에 다른 소행성들과 함께 움직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태양계 외곽에 위치한 왜행성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