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 〈고구려본기〉가 전하는 시호는 '장수왕'(長壽王)이다. '긴 장'(長), '목숨 수'(壽). 말 그대로 '긴 수명'이라는 뜻이다. 오래 살아서 '장수'라는 시호를 올렸다는 해석이 대세이고, 종종 불교 용어 '장수'와 연관짓기도 한다. 고구려가 불교를 공인했고, 아버지 광개토대왕이 평양에 9개의 절을 만들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자연스러운 주장이다.
휘는 거련(巨連). 단순 한자 풀이로는 '크게 잇는다'는 뜻. 아마도 아버지 광개토대왕의 뜻을 잇는다는 의미인 듯 하다. 중국에서는 줄여서 '연'(璉)이라 기록했다. 허나 그때는 순우리말 이름을 여러 한자로 음차했기에 풀어 읽어서 '크게 잇는다'라는 뜻으로 이름을 지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장수왕(長壽王)은 고구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왕이다. 이례적으로 오랜 수명을 살았기 때문에 장수왕이라는 왕호를 받았다. 광개토왕(廣開土王)의 유업을 이어받고 평양 지역으로의 천도를 단행하는 등 국가 체제의 변화를 도모하는 한편 능동적인 외교를 통해 동북아시아에서 손꼽히는 강국으로서 고구려의 위상을 확립하였다.
장수왕은 광개토대왕의 아들로서 실제 이름은 거련 혹은 연입니다. 광개토대왕의 뒤를 이어 고구려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장수왕은 98세로 죽었는데 오래 살고채위하여 장수왕으로 불렸습니다. 그 아들 태자보다 오래살았는데 그 태자 이름이 조다입니다. 우리가 쪼다라고 하는 비속어의 기원이 조다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장수왕은 고구려의 제20대 왕이다. 광개토왕의 맏아들로 이름은 거련(巨連)이다. 중국측 사서에는 연(璉)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외교 시 사용하던 중국식 이름이라 할 수 있다. 체격과 용모가 뛰어났으며 뜻과 기운이 호방하고 컸다고 전한다. 말 ㄱ드대로 긴 수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