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신화에서 저승의 강이 네개인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보통 스틱스 강이라고만 알고 있는 저승의 강이
스틱스와 플레게톤, 아케론과 코키투스라는 네개의 강으로 이루어져있고 저승의 한가운데의 거대한 늪에서 합류한다고 하는데 이 4라는 개념은 어떤 의미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아케론(Acheron)
아케론은 다른 강들과는 달리 오로지 뱃사공 카론의 배로만 건널 수 있는데.. 이때, 강을 건너는 비용으로 금화 1개가 필요하기 때문에 죽은이를 묻을 때는 반드시 금화 1개를 같이 묻어줬다고 전해진답니다.
코퀴토스(Cocytus)
2번째 강인 코퀴토스는 건너는 동안 죽은 영혼들의 과거를 보여주는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때, 대부분의 영혼들은 자신이 살아생전 했던 행동에 대한 후회, 아쉬움, 미안함 등의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강을 건너는 내내 눈물조차 흐르지 않는 시름에 잠긴다고 하여시름의 강이라 불린다고 하네요.
플레게톤(Phlegethon)
불길의 강이라 불리는 플레게톤은 보통의 강처럼 물이 흐르는 것이 아닌 활활 타오르는 불이 흐르는 곳인데요. 플레게톤을 지나는 동안 대부분의 영혼들은 자신이 지었던 죄까지도 모두 불태워져 맑은 영혼의 상태로 돌아가게 된답니다.
레테(Lethe)
저승의 강 마지막 단계인 레테는 강물을 마시는 이들의 기억을 지우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망각의 강이라 불린답니다.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저승에는 다섯 개의 강이 흐른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네 개가 아니라 다섯 개입니다.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저승에는 5개의 강이 흐르는데, 비통의 강 아케론, 시름의 강 코퀴토스, 불길의 강 피리플레게톤, 망각의 강 레테, 증오의 강 스틱스를 건너면 미노스 3형제에게 재판을 받게되는데 죄의 경중에 따라 머물게될 영역을 지정받게 됩니다.
먼저 비통의 강은 죽은자는 저승의 뱃사공 카론의 배에 타고 강을 건너는데 죽은 자들이 자신의 죽음을 비통히 여겨 울며 건너기 때문에 비통의 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시름의 강 코퀴토스는 이 강을 건널때는 강물에 과거의 모습이 비치기 때문에 시름에 젖게 된다고 합니다.
불길의 강 피리플레게톤은 불길이 흐르는 강으로 죽은자의 영혼은 이곳에서 불 태워져 정화됩니다.
망각의 강 레테는 플레게톤에서 불로 정화된 영혼은 레테 강물을 마시고, 자신의 모든 과거를 잊게 됩니다. 그래서 망각의 강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증오의 강 스틱스는 명계를 아홉번 휘감고 있는 강으로 스틱스 강에 대고 한 맹세는 신 조차도 절대 깰수 없으며, 이를 어길시에는 1년 동안 숨도 못쉬는 상태로 잠들게 되고, 깨어난 이후에도 9년동안 신으로서 살수 없게 됩니다. 이때문에 신들조차 죽음을 인식할수 있고, 두려워하는데 보통 죽음을 표현할때는 부정적인 감정을 수식하기에 증오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