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강희 약사입니다.
콧물약에는 항히스타민제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 몸이 알러지 유발 물질에 노출되면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을 분비합니다. 히스타민에 의해 자가면역반응이 일어나고, 그 결과 콧물이 흐르거나 염증 반응이 나타나 상기도가 붓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여 알러지 반응을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따라서 알러지성 비염, 콧물과 재채기등의 증상 완화에 사용됩니다.
그런데 히스타민은 알러지 반응 뿐만 아니라 뇌를 각성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항히스타민제가 뇌까지 작용하여 각성작용을 억제했을 때 졸음 증상이 유발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