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이 부은 뒤 안 움직이는데 괜찮나요?

Question

나이

17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축구를 하다가 공이 손에 잘 못 맞아서 손이 순간 뒤로 꺾였는데 그 순간 온 몸에 힘이 안 들어가고 눈앞이 흐려지더라구요. 속도 매스꺼웠는데 집에 와서 보니 손목이랑 엄지손가락 쪽이 반대손보다 1.5배 정도 부어있고 손목이 안 움직여요. 손가락은 살짝 힘들게 움직이는데 손바닥을 위아래로 반바퀴 정도만 돌려도 팔꿈치 쪽이 아파요. 그리고 팔꿈치 밑으로 계속 욱신거리고 아리고 손가락이 좀 차요. 그냥 지켜봐도 괜찮은 건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손목 염좌이신 것 같습니다.

염좌는 사고나 외상으로 인해 인대가 손상된 상태를 가리킵니다. 흔히 "삐었다"라고도 표현되며, 인대는 관절을 안정화하고 유지하며 정상적인 움직임을 제어합니다. 이러한 기능을 하는 인대가 손상되면 관절이 불안정해지고, 심할 경우 관절이 벗어나거나 뼈가 탈골될 수 있습니다.

염좌는 일반적으로 경도, 중등도, 고도의 단계로 나뉩니다. 경도 염좌는 인대가 미세하게 찢어진 상태이며, 중등도는 부분적으로 찢어져 관절의 안정성이 손상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고도의 염좌는 인대가 완전히 찢어져 관절의 안정성이 크게 손상된 상태를 나타냅니다.

염좌는 주로 운동이나 강한 충격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사고나 미끄러지는 등의 사고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염좌의 증상으로는 압통과 부종이 나타나며, 중등도 이상의 경우 관절의 형태와 기능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인대 손상을 확인하기 위해 부었는지, 멍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X-ray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손상 정도를 확인합니다. 치료는 부상 직후에는 얼음 찜질과 휴식을 통해 부종을 줄이고, 소염진통제를 복용하여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이후에는 재활 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을 안정화시키는데, 심한 손상의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완전히 회복되지만, 만성적인 관절 동통이나 기능 제한이 남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고와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하고, 보호 장구를 착용하며 운동 시 갑작스러운 강도 증가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축구를 하다가 손이 꺾인 후 손목과 엄지손가락 주변이 부어오르고 통증이 있으며 손목 움직임에 제한이 생긴 상황은 손목 또는 손가락의 인대 손상, 골절, 또는 염좌 등 심각한 부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이 차가워지고 욱신거림, 아림이 계속된다면, 이는 부상 부위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함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증상은 자연스럽게 호전되기보다는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상을 무시하고 방치할 경우 회복이 더디거나, 영구적인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많이 부어 있고 통증이 있다면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병원을 방문하여 엑스레이를 확인하시고 부목으로 고정할 수 있게 해주세요

개방골절이 아니라면 응급한 상황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외상을 입은 후 부종이 발생했고 심한 통증으로 관절의 가동범위가 제한된 상황이므로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