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자녀 고양이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 치료될까요?
거의 1달 이상 초등 2학년 딸이 비염이 낮지가 않아서 오늘 다른 병원에 가보니 고양이 때문에 알레르기비염이생겨서 그럴수도 있다고 피검사 해보자고 하네요. 고양이 키운지 2년이 넘었는데 이렇게 되니 막막하네요. 치료나 관리 방법이 궁금합니다.
알러지는 그것을 유발하는 항원에 노출이 되었을 때 몸에서 감작이라는 과정을 거쳐서 일종의 각인이 발생하며 반복적인 노출에 의해서 반복적으로 증상이 유발되는 질환입니다. 아쉽지만 감작이 된 항원을 인위적으로 탈감각시키는 방법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알러지가 맞다면 그것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명확히 존재하지는 않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고양이 알레르기 비염은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입니다.
우선 피검사를 통해 정확한 알레르기 원인을 확인하시고, 항히스타민제나 비강 스프레이 등의 약물 치료를 시작하세요.
집안 환경 관리도 중요한데, 고양이를 자주 목욕시키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며 침실은 고양이 출입을 제한하는 것이 도움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일단은 자녀분이 고양이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가정을 하겠습니다.
고민할 필요가 없는 문제 같습니다.
고양이를 키우지 않으시면 됩니다.
문제는 만약에 고양이를 키워야만 하는데 자녀분의 알레르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냐...
이런 문제라면 여러모로 힘들어집니다.
콜라 피자 햄버거를 먹으면서 어떻게 하면 살이 안 찌는가?
공부를 전혀 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하면 수능 시험을 잘 볼까?
그와 비숫한 고민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아시는 것처럼 알러지 원인은 고양이털, 그것도 털에 묻은 침이죠. 결국 털이죠 뭐...
각질이나 털이 휘날리지 않게 매일 미리미리 브러싱을 하셔야 겠지요
그리고 매일매일 하루에도 여러번 진공청소기로 깨끗하게 미셔야 하겠습니다.
침구류는 알레르기 방지용으로 바꾸시고 매일매일 청소하시구요
카펫같은 것은 없애시구요
사실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잠깐 해봤어요) 무지막지하게 힘듭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고 원인이 반려동물의 털이라면, 알레르기 증상 유발 물질의 노출을 피하는 것이 치료와 예방에 최선이며 함께 약물치료를 병행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