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미국의 기준금리를 따라서 금리를 인상하는 이유는 '환율'때문입니다. 지난 3월 미국의 기준금리가 0.25%에서 12월까지 4.5%로 상승하였고 우리나라의 경우는 지난 3월 1.25%에서 11월까지 3.25%로 상승하였습니다. 미국과의 기준금리가 역전이 발생한 것은 7월부터로 미국이 2.5%, 우니라나가 2.25%로 0.25%의 차이가 발생하였고 지금 현재는 1.25%의 금리 차이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로 인해서 올해 초 1,100원대였던 환율이 1,460원까지 상승하였었고 이로 인해서 우리나라는 금리도 높아지는 상황에 환율로 인한 인플레이션까지 상승하게 되는 상황을 맞이하여 국민들이 너무나도 힏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렇기에 금리도 문제지만 올리지 않게 되면 환율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또 상승하기에 '금리' + '인플레이션'의 2중 고통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우리나라의 현상황은 가계대출 규모가 너무 심각하고 이중 변동금리 비율이 80%이상에 달하다 보니 금리 인상에 따른 국민들에게 바로 부담으로 연결되는 상황이라서 빠른 금리인상은 하지 않고 0.25%의 금리인상으로 최대 3번정도로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금리의 정점수준은 4%~4.25%로 예상되며 이 후에는 금리 보합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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