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서 말씀드리면, 말씀하신 상황에서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쿠퍼액만으로 임신이 되는 경우는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매우 드뭅니다. 쿠퍼액 자체에는 정자가 생성되지 않으며, 문제가 되는 경우는 요도에 이전 사정의 정자가 남아 있는 경우입니다. 이번 경우처럼 마지막 사정이 전날 밤이고, 그 이후 첫 관계이며 사정 없이 2~3분 정도 짧게 삽입했다면 요도 내 잔존 정자로 인한 임신 가능성은 극히 낮은 편입니다.
다만 가임기 전날이라는 점 때문에 불안감은 이해됩니다. 스트레스와 긴장은 생리를 지연시키는 흔한 원인이며, 현재 걱정으로 느끼는 생리 지연 가능성이 실제 임신 신호일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응급피임약은 관계 후 72시간 이내라면 고려 대상이 될 수 있으나, 현재 상황에서는 필요성이 높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예정일이 지나도 생리가 없을 경우에는 임신 테스트기로 확인하시면 되고, 대부분은 음성으로 나오는 상황에 해당합니다.